Monday, 20 August 2018

Social Media Q&A Session (SNS 질문&답변 세션)


(하단에 한글 버젼도 있어요!)

Here are the answers to the questions I received over the weekend through Facebook and Instagram. Instagram has a word limit so I couldn't write all the answers in one post there, and I am posting them here instead, for my followers.

How are you today?
A. So so. I've been a little exhausted and depressed lately. Probably because my fiction-writing isn't going as smooth as I expected it to go. Also, I'm broke at the moment!

Why are your nipples so close to each other?
A. I think...it's because I am a small guy with a small bone structure? If that's not the correct answer, I don't have an answer.

Where can we spot you?
A. Hongdae & Itaewon.

Why do you not shave your stach (when you do drag)? Pretty either way. :)
A. I used to shave when I first started doing drag. As I get older and get involved in LGBTQ+ activism more, I learn more and more about gender and spectrum, and it changed the way I see things and I think. First of all, women can have a mustache too. Secondly, I am not trying to mimic women or pretend to be a woman, doing drag. By doing drag. I want to break gender stereotypes and explore in my sexuality and style with clothes, makeup, and performances. Fishy, stereotypical-women-like drag queen is simply not what I want to be.

Do you tuck (when you do drag)?
A. I don't, because of the same reason I don't shave.

Where is Korea at when it comes to queer acceptance, compared to other countries?
A. Wooah. Deep question for a social media Q&A. While I've read a lot of articles and other writings on this matter, I've actually only been to major cities in Japan, China, US, and UK. All I can say at the moment is that, progresses are made really quickly in Korea. You've seen what happened with the previous government and with feminism. There will be a lot of fights and struggles, however, I stay hopeful.

I am a student who wants to do drag as career. Are there certificates I need to obtain? Or should I go to a certain university? Is there anything else I need?
A. Unlike getting into Korean schools, Korean companies, or the Korean society, you do not need anybody's approval or permission, to do drag. But in order to become an artist, or a public figure who can represent other people and other people, you must have your opinions, and knowledge gained from education. Schools are not the only way you can get educated.

Did you like Hong Kong? :)
Yes, I did! It was crowded everywhere in Hong Kong, but hey, it was not as humid or hot as Seoul, so I can't complain. It was really easy to get around and there were lots of things that tourists can enjoy. I was mentally and physically exhausted due to working so much just before I went to Hong Kong, though. I'd like to visit again when I have more energy and party properly!



(한글 버젼)

지난 주말 동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질문들에 대한 저의 답변들 입니다. 인스타그램에는 글자 제한이 있어 모든 답변을 포스트 하나에 담을 수가 없더군요. 대신 팔로워 분들을 위해 제 웹사이트에 답변들을 업로드 합니닷.

오늘 기분이 어때요?
. 그저 그렇네요. 요새 좀 피곤하고 우울해요. 아마 하고 있는 소설작업이 생각보다 잘 진행이 안 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요새 (금전적으로) 거지예요!

찌찌가 왜 몰려있죠?
. 워낙 체구가 작다보니...비율상 가까울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용...그게 답이 아니라면 저도 모르겠어요.

주된 출몰지역은 어디인가요?
. 홍대랑 이태원.

왜 드랙 할 때 수염을 안 밀죠? 그래도 예쁘지만요. ^^
. 예전에는 밀었는데,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성소수자와 젠더에 관해 공부를 하고 많은 생각을 거친 이후, 멈추게 되었어요. 첫째로, 나는 여자를 흉내 내기 위해 드랙을 하는 게 아닐 뿐더러, 둘째로 수염이 있다고 여자가 아닌게 아니거든요. 이게 굉장히 복잡해요. 아무는 저는 드랙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의상과 메이크업, 그리고 공연을 통해 진정한 내 자신을 발견하는 게 목표거든요. 수염을 밀고 여성에 대한 올드한 스테레오 타입을 재현해 내는 건 제가 원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죠.

드랙 할 때 턱킹(tucking)을 하나요?
. 방금 위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같은 이유에서 하지 않아요.

한국이 퀴어 문화를 받아들이는 성숙도나 관용도는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인가요?
. 우왓. SNS용으로는 너무 깊은 질문이네요! 성소수자 인권에 관해 많은 기사 및 연구들을 읽어보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중국, 일본, 미국, 영국의 주요 도시 몇 군데 밖에 못 가봤기 때문에 제대로 된 답을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요. 한가지 말씀 드릴 수 있는 건, 한국은 변화에 아주 민감하고 빠르게 변한다는 점에서, 지금은 보수적일지라도 희망적이라고 봐요. 물론 변화의 과정에서 많은 투쟁과 희생을 피할 수는 없겠죠.

저는 드랙킹을 진로로 세우고 있는 학생이에요. 혹시 필요한 자격증이나 나와야 하는 대학교, 그 밖에 필요한 게 있을까요?
. 한국 사회, 한국 기업, 한국 학교들과는 달리 드랙을 하기 위해서는 그 누구의 허락이나 인정도 필요하지 않아요. 다만 자기의 소신과 교육을 통한 올바른 지식이 뒷바침 되어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는 드랙 아티스트가 될 수 있고, 다른 성소수자나 약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공인이 될 수 있겠지요. 근데 이 교육이란건 꼭 대학 교육이나 좋은 학벌을 의미하는 게 아니에요.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거든요.

홍콩은 마음에 들었나요? ^^
. 그럼요! 좁은 도시에 인구가 너무 많아 어딜 가도 인파에 치이기는 했지만... 서울보다 덥거나 습하지 않았으니 불평만 할 수는 없겠네요. 사실 이번에는 홍콩에 가기 전에 일을 너무 많이 해서 홍콩에 있는 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있었어요. 다음에 더 에너지가 넘칠 때 다시 방문해서 제대로 여행하고 파티하고 싶어요!